449 장

정혜혜는 농담하며 '구류'라고 불러야 한다고 했다. 그렇지 않으면 그녀는 그날로 떠났을 테니까.

정혜혜의 품에 안긴 아기가 궁금한 눈으로 구념을 바라보자, 혜혜는 자기 아들을 놀리며 물었다. "아들, 여동생 예쁘니?"

그 꼬마는 "우우 아아" 하고 소리를 내며, 작은 눈썹을 찡그리며 마치 정말로 칭찬하는 것처럼 행동했다.

그 모습에 언진과 정혜혜는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.

정혜혜가 말했다. "이미 일정이 늦어졌으니, 며칠 더 미루고 우리 념념이의 백일잔치까지 참석하고 가자."

진옥 쪽에서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언진에게 전화를 걸어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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